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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년 반 실 사용 후기입니다.
작성자 박지**** (ip:)
  • 평점 5점  




2015년 1월 13일에 구매한 아메리칸 빈티지 소파 베이지 색상의 3년 반 실 사용 후기입니다.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후기를 쓰게 되니, 구매하면서 구매후기 이벤트 참여를 위해 2월 경 후기를 쓸 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기분일지는 후기를 보시다보면 아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소파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많은 브랜드를 발품 팔아가며 실제로 보았고, 그 중에서 시세이를 선택할 때에는 나름의 선정 기준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몇 년 사이 시세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당시보다는 훨씬 더 많이 알려지고, 제품의 구색과 다루는 영역 또한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요.

제가 구매할 당시만 해도 지금에 비해서는 분명 인지도가 낮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종 선택했던 까닭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남다른 디자인과 제작에 대한 소신'이 있는 브랜드라는 데에 큰 점수를 줬기 때문이었죠.


당시에는 지금에 비해서는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만, 저희는 그 중에서도 아메리칸 빈티지를 선택했습니다.

디자인을 고르고 나서는 색상에서 엄청 갈등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 가지 색상 모두가 맘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있을만큼 소파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베이지 색상을 선택했고,

배송받아 사용하는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관리'에 있어 결코 소홀하지 않았다 자부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이 후기를 쓰게 된 것은,

진심으로 안타깝게도,

다른 분들께 이 소파를 추천드리기 어렵다는 이유에 기인합니다.


3년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터져나온 치명적인 문제는 이제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

점점 심각해지기만 하고, 앞으로의 상황이 그저 속상하고 답답하고 조금은 화까지 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바로 '가죽 벗겨짐' '가죽 까짐' '가죽 까임'의 문제입니다.


구매를 위해 알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구매한 아메리칸 빈티지 소파는 천연가죽 + PU(합성피혁)이 합쳐진 제품입니다.


천연가죽은 문제가 없지만,

PU(합성피혁)인 부분이 그야말로 처참하게 손상되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몇 달 사이에,

이루 말할 수 없이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같은 시기에 구매한 시세이의 식탁의자도 PU(합성피혁)재질입니다만,

식탁의자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오히려 매일 앉는 식탁의자는 문제가 없고,

실제로 살이 닿지 않아 PU로 만드신 소파의 해당 부분은 이렇게까지 손상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다른 분들이 계신다면,

단호하게 만류하고 싶습니다.

비록 수백만원짜리 고가의 소파는 아닙니다만,

소파는 3년에 한 번씩 교체하자고 사는 가구는 아니니까요.


샀을 때 예쁘고, 좋았던 그 기분.

그게 몇 년 가지 못할 거라면 이건 가구의 기본이 아니라고 봅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20180726_151544238.jpg , KakaoTalk_20180726_151543929.jpg , KakaoTalk_20180726_151543664.jpg , KakaoTalk_20180726_1515434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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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수정 답변
  • 시세이 2018-07-2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박지은 고객님:D
    정성이 담긴 포토후기 감사합니다.

    PU 인족가죽의 단점 중 하나인 박리현상 때문에 상심이 크셨군요.ㅜㅜ

    고객님께서 구매하신 아메리칸빈티지 소파 라인은 천연소가죽으로만 구성된 제품이 아닌
    천연소가죽과 인조가죽이 부위별로 사용된 제품이 입니다.
    (위 사항은 해당 상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인조가죽은 PU(폴리우레탄)가 사용이 되었으며, 이는 인조가죽 중 고급형에 속합니다.

    PU 가죽의 제조공정을 보면 상온에서 액물 상태로 경화제의 별도 첨가물을 배합하여
    화학적 고체 상태로 전환하여 필름을 만들고, 일반 천 원단에 고무를 코팅해서 제작합니다.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가죽의 느낌을 내도록 만든 소재 입니다.

    이런 PU 가죽은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장점으로는 천연가죽보다 가격적으로 저렴한 만큼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비교적 때가 덜 탑니다.
    단점으로는 촉감과 내구성, 안락함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천연가죽 보다는 떨어지고,
    장기간 쓰다보면 경화제가 약화되면서 자연적 이탈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박리현상 및 녹아 내리는
    현상이 발현됩니다. 이는 고무(필름)의 안료인 PU의 성질에서 비져지는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의 부위는 인조가죽에 해당하는 부분이며, 윗 문단에서 안내드린 박리현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박리현상이 나온 곳은 단순히 마찰을 적게해주어 증상을 늦추는 것 이외에는특별한 방법이 없으며,
    해당 부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부분적으로 가죽을 교체가 불가능 합니다.

    현 스펙의 상품에서는 비록 만족스럽지 못하신 부분이 발생하셨습니다만 이후 출시된 상품들은
    전체 천연소가죽으로 제작된 상품들도 출시를 하여 고객님들께서 선택하실 수 있는 폭을 넓히긴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심심한 위로의 말씀 올리며, 다시 뵐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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