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개월차에 접어든 신혼 부부 입니다.

신혼가구는 작년 봄,여름쯤 구매 했었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ㅠㅋㅋ

처음에 가구를 구매할 때 고민했던 부분은 저희 집이 전세집 이어서 언젠가는 이사를 가야할텐데.. 좋은 가구를 사야하나 고민되었어요

아무래도 이사를 다니면 가구가 상하게 될텐데 너무 마음 아프잖아요ㅠㅠ

그래서 싼 가구를 사야겠다 싶었는데, 또 반대로 생각하면 이왕 사는 건데 그래도 마음에 드는 가구를 사야 오래 쓸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죠.

저희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후자를 택했어요ㅎ

제가 인터넷으로 리서치를 해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었죠

'시세이'가 제일 처음 간 매장 이었어요. 가자마자 마음에 들었던 컬렉션은 브라운 네이쳐 였어요

나무톤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너무 고급스럽고 마음에 들더라구요.

마음에는 들지만 가격대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높기도 하고 한 군데만 보고 구매를 할 수 없으니ㅋㅋ

다른 가구들도 봐야한다는 생각에 일단 킵을 했어요.

그 뒤로 홍대근처 가구점, 파주 가구거리 등등 수많은 곳을 전전 했답니다.

처음에는 시세이 가격이 조금 높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돌아다녀 보니 제품 질에 비해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결국.. 도저히 시세이만한 마감 퀄리티와 디자인을 가진 가구를 찾을 수 없어서

다시 시세이로 발길을 돌렸죠

남편님이,, 이럴거면 처음부터 시세이에서 구매하지 왜 고생을 했냐는ㅋㅋ

구박을 들으면서 재방문한 시세이 매장에는 '어바웃 타임' 컬렉션이 새로 출시된 거에요!

제가 방문한 날 매장에 입고가 되었더라구요. 이것은 데스티니!

그 당시에 가격도 나오지 않은 상태였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 했답니다.

브라운네이처보다는 조금 캐쥬얼하고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느낌에 완전 마음을 뺏겼어요!

화장대에 헤펠레를 썼다니! 품질이 믿음이 가더라구요. 기구물 하나까지 신경쓴

제대로 된 가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름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 어바웃타임이라니... 안살 수가 없었어요ㅋㅋㅋ

제가 구매한 제품은 1600 거실장, 침대,5단 서랍장, 화장대, 렌지대 이렇게 구매를 했어요.

모든 가구를 세트로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 식탁이 출시 전이어서 구매를 못하고 대기를 했죠ㅋㅋ

후에 식탁도 출시가 되서(식탁 출시가 늦어져서 식탁 없이 2달을 버텼답니다ㅎㅎ) 스테이 우드 식탁도 구매하고

추가로 거실이 조금 비어 보이는 것 같아서 책장도 구매했답니다.

스테이우드 식탁 진짜 오래 기다렸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식탁 엣지부분 굉장히 미려하답니다. 의자도 예쁘기도 하지만 너무 편해요

그리고 논현점으로 이전 후에 새롭게 소품들도 구매를 할 수 있어서

스탠드 조명과 테이블 매트도 구매 했답니다.

가구를 신혼집에 들이고서 처음 들었던 생각은 정말 저희집이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 이었어요

저희 신혼집이 조금 오래된 아파트여서 몰딩 색이 나무 색이거든요~

엄청 촌스러웠죠. 바꾸고 싶기도 했지만 전세집에 돈을 쓰기가 싫어서 손을 안댔어요

그런데 어바웃타임 가구 색과 몰딩색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거에요

시세이 가구 덕분에 촌스러웠던 몰딩도 가구의 힘을 얻어 좋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예상 못했던 굉장히 따뜻한 집이 완성 되었어요

집 인테리어가 옛날 느낌인데 가구 하나로 확 살아나는 경험을 햇어요^^

5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집들이 할 때도 어디 가구냐며 문의도 많이 받고 부러움도 많이 받고,,

어머님께도 예쁜 가구 잘 구매 했다고 칭찬도 받구요^^

예쁜 가구, 합리적 가격으로 너무 구매 잘 했어요!

번창하시구 또 가구 필요할 때 방문할게요^^

감사합니다.